엔택스(EnTax)

요즘 전자세금계산서 제도 문제도 그렇고, 회사의 컴퓨터가 망가져서 기존의 관리프로그램의 데이타가 모두 소실된 부분이 가장 결정적인 이유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찾던 중 우연히 엔택스를 알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아직 구석구석 모두 둘러본것은 아니지만, 살짝만 봐도 상당히 매리트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느낌이 오네요. ㅎㅎ

엔텍스라는 프로그램의 기능면에서도 그렇지만, 가장 제 마음에 드는 부분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시는 분의 마인드입니다.

많은 가능성을 열어두고 최대한 사용자의 입장을 배려하는 마인드에서 무조건 마음이 끌리는 것을 어쩔수 없네요. ㅎㅎ

운영하시는 분이 그리 많은것 같지 않은데 지금 처럼 개발과 게시판관리를 부지런히 하시는 모습은 참 대단해 보이네요.

부디 이런 모습을 오랫동안 볼수 있으면 좋겠네요. - 사실, 성공해서 돈도 많이 버시고 사업도 확장하라고 해야 덕담인데요. ㅎㅎ

성공은 하시되 지금의 사용자들을 생각하시는 마인드는 항상 간직해 주셨으면 정말 고맙겠네요. ㅎㅎ

사실 저는 이런 종류의 프로그램과 크게 관련은 없지만, 엔택스가 상당히 맘에 들기 때문에 우리회사에 쓰였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회사에서 이런 관리프로그램을 실제로 사용하는 분은 사장님이십니다. ㅎㅎ

우리회시는 전부터 "이지폼"이라는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사용해 왔는데, 그동안 옆에서 바라보면서 거의 완벽하게 폐쇄적인 그 프로그램이 탐탁치 않았습니다.

그러다 며칠전 컴퓨터의 하드가 완전 고장나서 모든 데이타를 잃었고, 저는 이때다 싶어서 다른 프로그램을 찾던중 엔택스를 알게 되었고, 바로 사장님께 권했습니다.

그러나 사장님께서는 컴퓨터의 전반적인 지식이 많지 않은 분이라 데이타의 호환성에 대한 중요성을 크게 보지 않고 계시고, 또한 전자세금계산서 제도 때문에 상당히 신중하게 판단하시려고 하시네요. - 옆에서 보기 안타깝다는... ㅎㅎ

사실 컴퓨터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친밀감이 없는 상태에서 전화상담을 지양하는 엔택스의 운영방침은 상당한 벽이 아닐수 없습니다. - 우리 사장님의 경우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여기는 그럴 이유가 있어 의도적으로 전화상담을 하지 않고 게시판에 공개적으로 질문과 답변을 나눈다고 설명해주자 사장님왈 "그럼 뭔가 문제가 있는 회사구만..." ㅎㅎ

어쩔수 없는 세대(문화)차이가 있나봅니다. 익숙한 "이지폼"이란 프로그램의 인터페이스에 길들여져있는데 그걸 포기해야하는 부담감에, 편리한 전화안내가 없다는 부분은 사실 우리 사장님 같은 분들에게는 만만치않은 부담이라는 점은 확실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엔택스"의 게시판을 통한 운영방침이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며 맘에 듭니다.

그래서 이제 작전을 바꿔서 거래처명단을 입력해야하는 노가다를 자원해서 하고 있습니다. 요즘 눈이 빠지게 타자질 하고 있다는... ㅜㅜ

그래서 엑셀로 데이타베이스를 만든 거래처명단이 엔택스에 들어가는것을 보여주고 우리 사장님께 좀더 적극적으로 권해드릴려고 합니다. ㅎㅎ

끝으로 "엔텍스"가 무한번창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ㅎㅎ